샥즈 오픈핏 T910 : 운동 헬스 러닝 대체 불가 오픈형 이어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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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깔끔한 무광의 케이스

 

 

 

이미 에어팟, 버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어도 러닝, 헬스 할 때에 사용할 이어폰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을 것이다. 목에 거는 형태, 후크 형태 등등 다양한 종류의 이어폰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샥즈'의 이어폰을 추천하였다. 과연 에어팟 프로보다 좋을까, 반신반의하며 구매한 '샥즈 오픈핏'은 일상용 이어폰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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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감 / 음질

실리콘 처리된 후크형태의 이어폰

안경을 껴도 불편함이 없다

 

 

 

가장 먼저 착용감에 대해 말하고 싶다. 8.3g의 무게에 기기 전체가 부드러운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어서 장기간 움직이면서 착용해도 쓸리지 않는다. 가장 좋았던 점은 후크의 유연성과 오픈형 이어폰의 결합으로 안경을 착용해도 걸리적거려서 불편하지 않은 것이다. 구매하자마자 착용할 때에 어떻게 끼는지 몰라서 당황스러웠는데, 사진처럼 팟 부분을 수평하게 두고 그냥 귀에 걸면 된다. 안경 낀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이다. 

 

 

 

 

 

 

그럼 그냥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 하고 반문할 수 있지만, 착용감이 차원이 다르다. 커널형 이어폰의 경우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의 바벨 운동을 할 때에는 귀의 압력이 높아져서 어지럽고 불편하며 땀이 계속 차기 때문에 간지러울 때도 많은데, 샥즈 오픈핏의 경우 그런 면에서 자유롭다. 또한 러닝할 때에는 지면을 딛일 때의 몸의 충격으로 인해 빠지기 십상인데 후크형이기 때문에 쉽게 빠지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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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에어팟 프로와의 크기 비교

 

 

 

후크형 이어폰은 케이스가 너무 거대해서 휴대하기 불편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실제로 비교해 보니 가로폭은 거의 흡사하고 세로폭은 한 30 ~ 40% 정도밖에 크지 않아서 들고 다니는 데에 엄청난 불편함은 없었다.

 

 

 

 

 

 

USB-C type 충전

 

 

 

USB-C type 충전에 케이스로 최대 3회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사용 시 7시간까지 사용 가능하여 꽤 긴 재생시간을 보인다. 에어팟 프로의 경우 4.5시간 밖에 안 되어 충전을 자주해야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7시간은 운동 후 일상생활에서도 그냥 끼고 있어도 충분했다. 또한 앞서 말한 이압이 적은 오픈형 이어폰, 7시간의 재생시간의 장점이 결합되어 비행기, 기차처럼 빠른 속도로 이동할 때에 이압이 높아져도 불편함이 없었고 이동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자석이 있어서 착 붙는다

 

 

 

우리가 에어팟을 사용할 때 퀄리티가 높아보이게 하는 것 중 하나가 케이스를 열고 닫을 때, 이어폰을 장착할 때 자석이 있어서 착! 달라붙는 것이다. 운동용 이어폰은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샥즈 오픈핏은 케이스, 이어폰 모두 에어팟과 마찬가지의 경험을 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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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방진 / 방수

IP54 등급

 

 

에어팟, 갤럭시 버즈와 마찬가지로 IP 54 등급의 설계이며, IP 54 등급은 분진과 전방향으로 흩뿌려지는 물로부터 보호해 준다는 의미다. 이 이상의 설계를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무게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후크형의 굉장히 가벼운 무게에 IP 54 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멀티 페어링

아이폰, 아이패드에 멀티페어링 중이다

 

 

 

나는 여러 편의성 때문에 에어팟 프로와 겸용하여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이용하는데, 이때에 자주 사용하는 아이패드와 멀티페어링이 가능한 점이 매우 좋았다. 핸드폰을 집에 두고 가민, 애플워치 등 내부에 음악 파일을 넣어 다닐 수 있는 기기와 매칭했을 때 엄청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조작

 

 

 

후크형 이어폰의 경우 조작의 직관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왼쪽, 오른쪽, 짧게 두 번 두드리기, 길게 누르기 4가지 조합으로 대부분의 조작을 내가 직접 앱에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첨언하고 싶은 것은, 오픈형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훌륭한 음질을 보인다는 것이다. 같은 오픈형인 에어팟 3 등과 비교했을 때 솔직히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저음이 강조되어 주로 듣는 음악들과 합이 좋아서 샥즈가 없으면 운동이 지루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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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누군가 운동용 이어폰을 추천한다면 그냥 무조건 추천해 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100% 활용 불가능한 첨단 기능들을 탑재한 이어폰보다, 자꾸 손이 가고 편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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