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최근 닭가슴살 업계 사이에서 영양성분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는 이슈들이 불거지며 양념이 첨가된 닭가슴살보다 순수 닭가슴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양념이 첨가되지 않은 닭가슴살은 너무 쉽게 물리고, 결국 직접 소금 등의 간을 하게 된다. 또한 전자레인지를 돌렸을 때 고무와 같은 식감을 내는 경우가 많아서 숙성이나 스팀 방식으로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졌다. 하림의 블랙페퍼는 간도 적절히 세서 물리지 않고, 전자레인지 조리 후 촉촉함이 잘 유지되는 제품이라 최근 즐겨 먹고 있다.
가격
식품은 유통 특성상 가격이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글을 쓰는 5/10에는 쿠팡에서 42000원으로 개당 2100원의 가격에 판매 중이다. 보통 동물성 단백질 식단의 경우 1g 당 가격으로 계산하는 게 편리한데, 이 제품은 2100원/24g = 87.5원/g으로 일반적으로 100원/g 이하면 괜찮다고 보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편의점에서는 거의 4000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쿠팡에서 구매하자, 링크는 게시물 하단에 있다.
조리
글라스락 정사각형 850ml 용기에 딱 두 개가 적절히 들어간다. 냉동실에서 꺼낸 그대로 포장을 까서 넣었고, 포장이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이렇게 유리용기에 넣어서 조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뚜껑은 닫지 않고 덮어만 두고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리면 다음과 같은 상태가 된다.
글라스락 유리용기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doctorbae.tistory.com/17
뚜껑을 덮어만 두었기 때문에 용기 내부 압력이 과하게 높아지진 않고 수분은 크게 날아가지 않은 모습이다. 후추와 약간의 소금간이 겉에만 되어있는 느낌이고 결을 따라 찢었을 때 후추 알갱이들이 보이진 않았다. 나는 여기에다 칼로리가 적고 매콤한 스리라차 소스를 찍어먹는다. 1개당 크기가 생각보다 큰 편이기 때문에 웬만한 성인 남성도 두 덩이를 먹으면 딱 좋다. 식단을 타이트하게 가져가고 싶다면 현미밥, 브로콜리를 추가로 먹으면 될 것 같고, 영양만 잘 챙기고 싶다면 컵누들이 적당한 것 같다.
성분
1덩이가 100g이기 때문에, 성분표 그대로 확인하면 되겠다. 100g, 115kcal, 24g, 2100원으로 압축해서 정리하고 타제품들과 비교해 보자. 나는 국내 닭 정육 1위인 하림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이 정도 성분에 맛도 좋은 제품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같은 라인 다른 맛들은 비추천 한다) 약 4~5개월째 꾸준히 먹고 있다.
한줄평
최근 닭가슴살 성분 논란 때문에 하림으로 회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맛있는 중소기업들의 닭가슴살 제품이 담백한 하림의 순수 닭가슴살 만큼 성분이 좋을리가 없는데, 그간 성분표만 믿고 하림 제품보다 비싼 가격을 주고 먹었다고 생각하면 아쉽다. 닭가슴살의 식감, 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스리라차 소스 정도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만한 제품이니 구매를 추천한다.
최저가링크 :
https://link.coupang.com/a/bGXwpG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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